2월 20일은 내 축탄생일한살 더 먹는 날~ 매년 생일은 쓸쓸하게 보냈는데 올해는 친히 친구가 한턱 쏜다고 하셔서 덕천에서 양꼬치를 먹기로 ~ 어디를 갈까 여러 양꼬치 가게를 검색했지만 가성비좋고 맛도 좋은 호우 양꼬치로~ 너무 일찍 간 탓인지 사람이 한명도 없고직원이 열심히 양꼬치를 만들고 계셔서 혹시 영업 하시냐 물어보니 친절하게 영업한다며 어서 들어오라고 손짓해주셨다. 자리 안내를 받고 처음부터 먹으려고 마음먹었던 망치갈비한판,양꼬치10개,양늑간살10개,꿔바로우 셋트 55.000원 짜리와 음료수 두개, 옥수수국수를 주문했다.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는데 너무 많이 나오길래 물어봤더니 보통 셋트는 3~4인분이란다. 우린 두명인데...미리 말좀 해주시지.... 하지만 다 먹었다는건 함정...
서면에 대만 샌드위치 가게 "홍루이젠"이 생겼다길래 없어지기 전에 가보자 했지만... 매진되어 생각보다 일찍 영업이 끝난 탓에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온 곳이 라마앤바나나 처음 들어갔을때 분위기도 좋았고 인도 향신료 냄새가 났었다. 손님은 몇 테이블 없었지만 서빙직원이 한명밖에 없어서 아직 치우지 않은 테이블이 몇군데 있었지만 바쁜건 어쩔수 없기에 비워진 테이블에 착석했다. 가족과 함께 식사하러 온 손님이 많아서 의외였다. 치킨커리, 난, 탄두리파르니 이렇게 3가지 메뉴를 주문하고 음료는 플레인라씨와 딸기라씨를 주문했다. 탄두리파르니는 시간이 걸리기에 완성된 음식부터 먼저 받았는데 먼저 나온건 카레와 난 이였다. 카레는 메뉴에 적힌대로 매콤했는데 매운걸 잘 먹지 못하는 나도 계속 땡기는 맛이기에 남김없이..
예전에 일반 크림스튜를 만들어 먹은 적이 있는데 나에겐 조금 느끼해서 후추를 엄청 뿌려먹었던 기억이 있었다. 그 후로는 스튜는 만들어 먹지 않았는데 우연히 인터넷으로 접한 콘 크림 스튜가 나오길래 일본인 친구에게 부탁해 선물 받았다. 감자를 사야지 사야지 하다가 양산 농수산물센터에서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어서 양파와 소세지 브로콜리 그리고 감자를 넣어 만들었다. 만드는 방법은 카레와 비슷하다. 먼저 감자와 양파, 소세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은 다음 기름에 감자와 양파를 볶은 다음 겉면이 조금 익으면 소세지를 넣어 조금 볶다가 물 600리터를 넣은 다음 끓여준다. 감자가 익으면 불을 끄고 콘크림 스튜 루를 풀어준다. 약불로 한 뒤, 우유를 100~200미리를 넣고 5분 정도 끓여주면 완성. 브로콜리는 식감..
일본인 친구들에게 선물을 잔뜩 받아서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작게 선물을 구매해서 보내기 위해 우체국으로 향했다. 일본인 친구 중에 제일 나이가 많은 히키마씨와 얼마 전 알게 된 오키나와에 사는 S씨 그리고 제일 오래된 친구 T씨 까지 3군대 나눠서 EMS로 보냈는데 비용만 9만원 가까이 나왔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말을 실감하는 순간이였다. 아침도 먹지 않고 나가서 우체국에서 체력을 소비했더니 배가 고파졌다. 탕수육이 먹고싶어서 친구짬뽕에서 탕수육이나 포장하자 싶어 갔더니 가는 날이 장날이다. 수요일은 휴무일이란다. 그래서 돌고 돌다 초등학교 근처까지 가서 뭘 먹을까 돌아다니다가 가끔 들려 먹던 돈까스집으로 갔는데 없어졌다.... 되는 일이 없다. 어쩔수 없이 맘스터치에서 양파를 뺀 싸이버거 셋트와..
얼마 전에 일본인 친구를 한명 사귀었다. 오키나와에 살고 있는 40대 여성이였고 지금 아들 두명과 함께 오키나와에 산다고 했다. S라고 칭하겠다. 오키나와에는 또 다른 일본인 친구가 한명 살고 있어서 오키나와에 대해서는 조금의 정보는 알고 있었다. S씨와는 라인으로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 한국에 대해 관심이 아주 많았고 한국에 놀러 오고 싶지만 한국어를 알지 못하고 친구가 없어서 그동안 한국에 갈 수 없었다고 했다. 이제 친구인 내가 있으니까 안심하고 한국에 놀러 갈수 있겠다고 좋아했다. 오늘은 책방에 들러 부산 여행책도 샀다고 했다. 친해진 기념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고 싶다고 전해왔다. 서로의 주소를 공유했고 선물을 보내왔다. 나는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내일 오키나와로 택배를 보낼 예정이다. 택..
밤만 되면 햄버거가 먹고 싶어서 구남역점 맥도날드에 들렸다. 뭘 먹을까 고민고민 하다가 제일 무난한 불고기버거를 선택했다. 치즈스틱도 먹고 싶어서 추가 하고 결제 까지 완료한 뒤 제품을 찾아서 집에 와 먹었다. 맥도날드 구남역점은 24시간 영업이지만 12시가 지나면 2층에는 마감을 하고 1층 밖에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많고 시끄러운 곳에서 햄버거를 먹고 싶지 않았다. 불고기버거에는 소스가 듬뿍 들어가야하는데 요즘에는 기계로 주문을 하는데다가 따로 추가할수도 없고 주문할수 있는 곳도 없어서 카운터에 따로 소스 많이 달라고 이야기 했지만 요즘 맥도날드 방침때문에 정량으로 밖에 줄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아쉬움이 남았지만 방침이 그렇다니 어쩔수 없지. 12시 넘어서 먹는 햄버거의 맛은 꿀맛이..
이번 키타큐슈를 안내 해 준건 나오였다. 나오는 나의 오래된 일본 친구이며 힘들때 많이 의지하며 지냈던 친구이다. 한국어를 전혀 할수 없지만 내가 부산에 살 고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몇번이고 부산으로 여행을 왔었다. 하지만 정작 나는 나오가 있는 곳으로 여행을 가지 못했는데 기회가 되어 키타큐슈를 가게 되었다. 큐슈여행으로 키타큐슈가 된 가장 큰 이유는 사라쿠라야마에 가기 위해서였다. 내가 사라쿠라야마를 알게 된 건, 후쿠오카 연애백서 "손잡이의 거리"에서 였다. 여자 주인공이 짝사랑하던 남자에게 고백하려다 반대로 남자 주인공에게 고백 당하는 씬인데 그 장소가 바로 사라쿠라야마 이다. 키타큐슈가 한눈에 보이고 야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특히 나오의 친절한 설명과 배려로 저녁 야경까지 보고 올 수 있었다. ..
- Total
- Today
- Yesterday
- 아노하나
- 맛집
- 地震
- 키타쿠
-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 핵존맛
- とんかつ
- 大阪
- 덕천동
- 데이트
- 야키소바
- 신세계
- 北区
- 워킹홀리데이
- 치치부
- 天神橋
- 오사카
- 秩父
- 気仙沼
- 일본
- グルメ
- 구루메
- 旅行
- 케센누마
- 津波
- 京都
- 日本
- 워홀
- 돈카츠
- ラーメン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