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식

[만덕맛집] 맘스터치 만덕점

미포링 2018. 12. 26. 17:48


일본인 친구들에게 선물을 잔뜩 받아서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작게 선물을 구매해서 보내기 위해 우체국으로 향했다.
일본인 친구 중에 제일 나이가 많은 히키마씨와  얼마 전 알게 된 오키나와에 사는 S씨
그리고 제일 오래된 친구 T씨 까지 3군대 나눠서 EMS로 보냈는데 비용만 9만원 가까이 나왔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말을 실감하는 순간이였다.

아침도 먹지 않고 나가서 우체국에서 체력을 소비했더니 배가 고파졌다.
탕수육이 먹고싶어서 친구짬뽕에서 탕수육이나 포장하자 싶어 갔더니 가는 날이 장날이다.
수요일은 휴무일이란다.
그래서 돌고 돌다 초등학교 근처까지 가서 뭘 먹을까 돌아다니다가 가끔 들려 먹던 돈까스집으로 갔는데
없어졌다....

되는 일이 없다.


어쩔수 없이 맘스터치에서 양파를 뺀 싸이버거 셋트와 콘샐러드를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인스턴트 삼계탕만 파는줄 알았는데
닭개장과 닭곰탕도 판매하고 있어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사먹을 예정이다.

구매한 제품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와 사진을 찍고 한입 베어물었다.
감자튀김은 짭쪼름하고 바삭바삭해서 씹는 느낌이 좋았고
여전히 두꺼운 통치킨의 식감은 최고였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조금 아쉬웠던건 소스를 많이 뿌려달라고 하는 걸 잊었더니 소스가 조금밖에 없었다.
다음에는 잊지말고 소스 많이 뿌려달라고 부탁해야겠다.

혹시 구매 예정이라면 소스 많이 뿌려달라고 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