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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MS] 오키나와에서 온 EMS

미포링 2018. 12. 25. 20:45


얼마 전에 일본인 친구를 한명 사귀었다.
오키나와에 살고 있는 40대 여성이였고 지금 아들 두명과 함께 오키나와에 산다고 했다.
S라고 칭하겠다.
오키나와에는 또 다른 일본인 친구가 한명 살고 있어서 오키나와에 대해서는 조금의 정보는 알고 있었다.

S씨와는 라인으로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
한국에 대해 관심이 아주 많았고 한국에 놀러 오고 싶지만 한국어를 알지 못하고
친구가 없어서 그동안 한국에 갈 수 없었다고 했다.

이제 친구인 내가 있으니까 안심하고 한국에 놀러 갈수 있겠다고 좋아했다.
오늘은 책방에 들러 부산 여행책도 샀다고 했다.

친해진 기념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고 싶다고 전해왔다.
서로의 주소를 공유했고 선물을 보내왔다.

나는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내일 오키나와로 택배를 보낼 예정이다.

택배를 열어보니, 오키나와의 특산물과 과자, 라면이 들어있었다.
훈와리메이진은 일본 워킹으로 있었을때 월급 탈 때마다 사서 먹었던 과자로 정말 좋아하는 과자인데 들어있어서 기뻤다.
쟈가리코는 일본과 한국에서도 유명한 과자니 설명은 패스하고
제일 맛이 궁금한 두가지,
남국 트로피칼 흑설탕과 오키나와 소바라면이다.

흑설탕은 오키나와에서 유명하다고 들었지만 이렇게 포장되어 있어서
이게 요리에 쓰이는 건지 사탕처럼 먹는건지 알수가 없어 물어보니,
요리에 쓸수도 있지만 보통 그냥 사탕처럼 먹는다고 했다.
살이 찌지 않는다고 하는데 과연...

오키나와 소바는 먹고싶었지만 츠타를 먹고 난 뒤라 리뷰는 다음에 쓰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