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日本/일본*生活
오사카 레이즈 게스트 하우스
미포링
2018. 11. 23. 20:01
2009년 워홀 가기 전,
집을 구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었다.
인터넷으로 부동산 사이트에 들어가서
집 구조나 월세 등 알아보고 다녔지만
일본에 갔던건 대마도 밖에 없어서
어느 곳에서 살아야 좋을지,
번화가에서 많이 떨어지면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수도 있고,
교통비가 많이 들면 월세가 싸도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에
친구들에게 상담하며 고민한 결과
일단, 게스트하우스에 살면서
생활에 익숙해지고 일을 구하게 되면
그 근처로 이사가기로 결정했다.
많은 서치를 한 결과,
오사카에 있는
"레이즈 게스트 하우스"
라는 곳으로 결정하고 계약을 했다.
결과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워홀이 끝날때까지 나는 그 곳에 살았었다.
주방과 샤워실, 화장실은 공용이였지만
방은 개인실이였기 때문에
살기 편했었다.
더러워서 창피하지만 이 곳이 내 방이였던 B실
중간방이 제일 커서 창문을 포기하고 결정했었다.
창문이 있는 C실은 여름에는 창문이 커서 너무 더워진다는
후기를 보고 포기했었다.
옥상으로 올라가면 나오는 세탁실
이 곳에 아침마다 이불 먼지를 털었었다.
예전에는 바베큐도 해먹었었다는데
내가 갔을땐 이미 직원이 바뀌어서
바베큐는 해보지도 못했었다.
아직도 이 게스트 하우스가 운영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얼마전, 구글 지도로 검색해보니
1층 사무실이였던 곳엔 코인세탁소가 생겨있었다.
궁금하긴 하지만
지금은 홈페이지도 없어서 알길이 없네...
혹시 알고 있으신 분
댓글 남겨주세요 ^^